매릴랜드硏 춘류 잔 박사 주장
미국의학협회 저널 최근호에 따르면 미국 노인 5명 중 1명 꼴로 의사로부터 부적절한 처방전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매릴랜드 AHRQ(Agency for Healthcare Research and Quality)의 춘류 잔 박사는 지난 96년 처방전을 받은 노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 가운데 21%가 전문가들이 노년층에 적절치 못하다고 여기고 있는 의약품 33개 중 최소 1개 이상을 처방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춘류 잔 박사는 이와 관련, “앞으로도 부적절한 처방 사례가 증가할 수 있다며 부적절한 약품에 대해서는 의사와 환자들에게 철저히 교육시키는 등 정부 차원의 조치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사자 중 21%는 미국 전체 인구로 환산했을 때 700만여명에 달하는 수치다.
<신경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