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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평균 진료비 수입 3천1백만원
모일간지 보도에 의협 발끈

“과대평가된 허위보도다” 대한의사협회(회장 申相珍)는 연합뉴스가 보도한 ‘동네의원 월평균 진료비 수입 3천1백만원" 기사에 대한 즉각적인 반론을 내고 허위보도라고 반박했다. 의협은 연합뉴스측이 동네의원들의 진료비 수입(본인부담금 포함)이 의약분업 이전에 비해 24% 가량 늘어나 의원 1곳 당 한달 평균 3천100만원에 육박한다고 보도한 것과 관련, 이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10월 한달 동안 지급한 진료비 총액을 청구기관수로 나눈 것으로, 이것을 그대로 청구기관당 월평균 수입으로 이해하는 것은 완전히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의협은 실제 의원급 의료기관의 2001년 8월까지 월 평균 진료수입이 건강보험공단 자료에 의하면 2천3백40만원이며, 3천 1백만원은 한달 수입만을 반영한 것이고 평균소득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의협은 일반적으로 의료기관은 월 단위 청구를 기본으로 하지만 의료기관의 형편에 따라 2∼3개월 치를 한꺼번에 청구하는 경우도 있다며 최근에는 청구기준이 자주 바뀌어 이에 적응하지 못한 의료기관이 여러 달치를 한꺼번에 청구하는 사례가 많아졌다는 것이다. 연합뉴스에서 보도한 3천 1백만원은 10월 한달간에 동네의원들이 몇개월치 청구한 것이 포함된 것인데도 불구, 이것을 단순히 의원수로 나눈 금액이라는 것이 의협의 주장이다. 의협은 결과적으로는 2001년 10월까지 지급된 진료수입자료가 오히려 현재 의료기관의 진료수입보다 과대 평가된 것일 수 있음에도 분명한 확인 없이 허위 내용을 보도하는 것은 의료인에 대한 편파적인 보도로 오인될 수 있는 만큼, 연합뉴스 측에게 보다 책임 있는 보도를 촉구했다. <이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