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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의쟁투 인가?
의협, 국민건강수호투위 출범

3백억 기금모아 정치세력화 선언 임시총회열고 결의 4명 부회장 선출도 대한의사협회(회장 申相珍)가 올 한해 대통령 선거 등 정치적 격변기 속에서 막강한 자금과 조직력을 바탕으로 제목소리 찾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의협은 지난 5일 임시총회를 열고 향후 대정부 투쟁 방안 및 의료정책연구소 설립 및 가칭 정치활동 특위 등에 관한 사항을 의결했다. 이날 의협임총에서는 의사단체의 정치세력화를 위한 전국 조직인 가칭 `정치활동특별위원회"를 출범시키기로 하고 `국민건강수호투쟁위원회"를 설립키로 했다. 이와 함께 의협이 정책단체로 발돋움하기 위해 `의료정책연구소"를 설립키로 하고 공석중이던 부회장 4명을 선출했다. 정치활동 특위는 의협 회원 1인당 1백만원 씩의 성금을 걷어 총 3백억원 규모의 기금을 사용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성금의 규모나 모집 시기 방법 등은 4월 정기총회 이전까지 구체적인 내용을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임총에서는 申相珍(신상진) 회장이 출범하고 처음 총회가 열려, 申 회장과 대의원들과의 공식적인 첫 만남이었다. 성금납부 등의 문제로 대의원들간에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으나, 첫직선제 회장의 의욕적인 회무처리를 위해 전폭적인 지지를 해주어야 한다는 대의원들간의 의견으로 상정안건에 대한 통과가 이뤄졌다. 의협 집행부는 이날 제안설명을 통해 회장직속의 정치활동특위를 설치, 의협의 정책을 구체화하여 적극 반영시겨 나가고, 시·도회장과 상임이사가 주축이 된 국민건강권수호투쟁위원회를 구성하여 의료계의 요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치권을 압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시·도의사회장으로 구성된 전형위원회에서 공석중인 4명의 부회장에 金鍵相(김건상) 의학회 부회장, 金大憲(김대헌) 부산시의사회장, 洪承元(홍승원) 대전시의사회장, 朴敏原(박민원) 광주시의사회장을 선출했다. 그러나 이날 부회장에 한광수 서울시의사회장이 선출되지 않아 논란이 예상되는 가운데, 3명의 부회장이 이를 문제삼아 부회장 선임을 거부하고 있는 상태이다. <이진우 기자>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