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랑인 사회복지시설 도와주세요 대부분 정신지체, 알콜중독 진료힘들어 vianneyos@hanmail.net 저는 김요한비안네 수녀입니다. 부랑인 사회복지 시설 전주 사랑의집에서 간호소임을 하고 있습니다. 전주 사랑의 집은 시 위탁시설로 다른 단체가 위탁 운영하다가 2년 전에 전주 가톨릭 사회복지회에 위탁되어 저희 수녀들이 파견되어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아시고 계시리라 고 생각됩니다만 사회복지 시설 중에서 정부의 지원이 가장 적은 분야가 부랑인 복지시설입니다. 이유는 일시보호의 성격이고 정상 성인수용시설이므로 취사, 세탁 등을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규정하여 취사, 세탁을 담당하는 직원도 배정하지 않고 있으나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생활인의 85%는 정신질환자와 정신지체인이고 나머지는 인격기능에 장애를 보이는 만성 알콜중독자입니다. 그러므로 일상생활에서 Self Care가 가능한 인원은 극소수이고 심한 퇴행은 보여 신변처리와 식사도 전적으로 도와주어야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생활인들의 개호를 담당할 직원이 없어 충분한 Care가 이뤄지지 못하는 안타까운 실정입니다. 일반의료는 의료보장이 되므로 필요한 진료를 받을 수 있으나 치과진료는 비급여 부분이 많아 일반치과에서 최소한의 치료를 받을 수 있을 뿐입니다. 이곳 생활인들이 오랫동안 제대로 된 치과치료를 받지 못하여 구강위생이 매우 나쁜 상태입니다. 전주시 치과의사회에서 치과설비가 있다면 인력봉사는 해줄 수 있다고 합니다만 치과 설비를 할만한 여력이 없습니다. 그래서 어렵게 대한치과의사협회에서 기본적인 치과치료 설비를 기증해주시기를 청합니다. 여러가지 사업이 많고 어려움이 있으시겠지만 소외된 사람들 중에 소외된 사람들인 (장애인과 노인에 대한 관심과 지원은 증대되는 현실에 비해)이곳 전주 사랑의집 가족들을 위해 따뜻한 배려를 꼭 부탁드립니다. 그리하여 함께 웃음을 나눌 수 있는 2002년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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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에서 받아본 ‘이 좋은 세상’ 너무 고마워 kimpepe@hanmail.net 여기는 경상남도 가장 남쪽 한산도의 아주 작은 벽지 분교입니다. 수시로 여러가지 책자가 오지만 그 중에서 “이 좋은 세상" 이라는 책을 읽고 너무 고마워서 이렇게 찾았습니다. 그 책에 대한 내용을 말할 것도 없고 그동안 잘 몰랐던 치과의 여러가지 원리 및 모든 내용을 다 알 수 있게 쓰여 있어서 아이들과 모두다 읽고 많이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너무 고마워 감사의 인사라도 드리고 싶어도 연락처가 전혀…. 여기 와 보니 김지학님의 얼굴이 보이네요. 운영자님, 이 글 보시면 꼭! 감수하신 김지학이사님과 발행인 최삼근님 그리고 좋은 글을 주신 신승철 교수님께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정말 감사하다고 전해 주십시오. 그리고 이 책이 더욱 많이 읽혀지도록 많은 홍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