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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대규모 집회 연다
전국회원 단합 계기 마련위해

27일 장충체육관서 대한의사협회(회장 申相珍)는 지난 12일 전국 시·도의사회장 회의를 열고 오는 27일 오후 2시 장충체육관에서 대규모 전국 집회를 열기로 했다. 이번에 열리는 대규모 집회는 의협 집행부가 바뀌고 처음 계획된 것으로 의약분업 및 수가체계에 대한 의료계의 입장을 분명히 전달하고, 각 직역별로 흐트러졌던 회원들이 하나로 단합될 수 있는 계기를 위해 마련된 것이라고 의협은 설명하며 2만명 정도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특히 정치활동 및 정책연구소, 국건투 등 올 한해 의협이 중점적으로 추진하려는 사업에 대한 회원들의 참여와 협조를 구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의협은 또 지난 5일 열린 임시대의원총회의 결정에 따라 정치위원회와 의료정책연구소 준비위원회를 이달 안으로 가동키로 했다. 장충체육관은 지난 99년 의협이 의약분업에 대한 정부 정책에 바대하여 대규모 집회를 가진 처음 가진 곳으로, 이번 집회도 그 의미와 상징성이 고려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번 집회에 대해 일부에서는 직선제 이후 회원들의 단결을 위해 집회를 계획하는 것은 동의하지만 처방전, 수가원가, 의사 수입 등 직면해 있는 문제들에 대해 의협이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촉박하지 않느냐는 지적과 함께 그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이번 전국 집회가 회원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결과만 초래하게 될 우려가 있는 만큼 집회 이전에 철저한 준비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다. <이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