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라 최초의 여성장군 양승숙 준장을 축하라는 자리가 마련 됐다.
대한간호협회(회장 金花中)는 지난 9일 63빌딩 체리홀에서 한국간호장교동우회, 전남대학교 간호학과 동창회와 공동으로 양승숙 대령의 진급을 축하하는 축하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양승숙 준장은 지난해 11월 첫 여성장군 진급예정자로 발탁돼 지난 3일 김대중 대통령에게 준장 진급을 신고하고 장군의 상징인 삼정도를 수여받았다.
이날 축하연에는 김근태·정대철 민주당 상임고문, 장영달·전용학·박세환 국회 국방위원, 김경천 국회 여성특별위원 등과 여성계 인사, 군 관계자, 간호계 원로와 지도자, 역대 간호병과장 등 500여명이 참석해 양 장군을 축하했다.
양승숙 장군은 이날 감사인사를 통해 “병과를 초월해 여군 전체가 발전할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하는 일에 앞장서겠다”며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장군으로서 국가와 군을 위해 혼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