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의학 저널" 최근호에 따르면 우울과 분노 등이 노인들에게 있어 면역력을 크게 약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실렸다. 미국 워싱턴 대학의 스캘런 박사는 연구보고서에서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배우자를 보살피고 있는 노인 82명과 그렇지 않은 노인 82명을 대상으로 심리적인 건강상태와 면역력을 18개월 간격으로 두 차례 평가한 결과 우울한 감정은 남자에게는 면역력을 약화시키는 반면 여자에게는 별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스캘런 박사는 또한 “분노의 경우는 우울과 달리 남녀 모두에게 면역력을 약화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신경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