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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축구팀에 팀닥터 맺어주기운동
의협, 월드컵 맞아 이미지개선 나서

의사협회는 월드컵이 있는 올해를 대국민 이미지 개선의 기회라고 여기고 이를 적극 활용, 초등학교 축구팀 팀닥터 맺기운동 등의 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의협은 대국민 이미지 개선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초등학교 축구팀 팀닥터 맺어주기"에 각 시도별 팀닥터 지원자를 접수, 각 초등학교 축구팀과 1대 1로 맺어주는 사업을 벌여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의협 관계자는 "현재 국내에는 264개의 초등학교 축구팀이 등록돼 있지만 축구시합 및 연습시 부상 예방을 위한 교육과 부상자 발생시 응급치료 등을 담당하는 전문 팀닥터가 있는 학교는 전무한 실정"이라며 "특히 우리나라 유소년시절 잔디가 아닌 일반 구장에서 공을 다뤄 경기력 장애는 물론 선수 개인의 삶의 질이 저하되는 등 체계적인 의학관리가 절실하다"라고 밝히며 이번 사업의 추진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의협은 월드컵 기간동안 의사들이 앞장서 축구관련 사업을 추진하면 월드컵의 열기를 타고 의사들의 이미지를 개선시킬 계기가 된다고 판단, 각 시도에서 개원의, 대학교수 등이 3월 2일까지 추천해 사업을 전개해나가기로 하고 참가회원에게는 연수 평점도 부여키로 했다. 의협 관계자는 "팀닥터 추천이 마감되면 3월 중순부터는 팀닥터 연수교육을 가질 예정"이라며 "국내 축구의 현황 및 실태, 축구경기의 흔한 부상, 축구팀닥터 역할, 축구경기 부상의 특징 및 스포츠 손상 응급처치, 손상 재활, 도핑 테스트 등의 연수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참여자들에게는 연수평점을 부여할 계획"이라고 사업계획을 밝혔다. 의협은 팀닥터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를 경우 조선일보 등 언론을 통해 대대적으로 홍보 및 보도를 꾀한다는 내부적인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