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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구강관리 실태 `낙제점"
시민 3명 중 1명꼴 치아관리 신경안써

미국시민의 구강건강관리 실태가 `낙제점" 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질병예방센터가 2001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약 1억8백 만명 가량의 미국인이 치과보험에 가입하고 있지 않으며 미국 내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 중 약 1/3가량의 사람이 매년 정기적인 치아검진을 받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미국질병예방센터가 미국소아의학회를 비롯 그밖에 기타 건강관련단체의 데이터를 기초로 지난 2월에 분석해 낸 것. 그밖에도 분석결과에 따르면 아칸사스 주, 메인 주, 버지니아 주, 와이오밍 주를 포함한 9주는 고령의 빈곤자 과반수 이상이 무치악 상태인 것으로나 나타났으며 캘리포니아 주, 아이다호 주, 뉴햄프셔 주, 유타 주를 포함한 10개 주가 상수도 불소화 실태가 형편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미국내 유아들의 치아 유식은 가장 만연하고 있는 만성질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분석과 관련 이 보고서에서는 이와 같은 치과 질환은, 국가의 생산성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밝히고 있으며 발병 후 치과 의원 진찰시 소비되는 노동 시간이 년간 250만일로 산출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미국질병예방센터 한 연구원은 “미국인의 구강건강관리 실태가 위기적 상황”이라고 우려하며 “미국은 구강관리에 있어 그 예방수단이 크게 뒤떨어지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