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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의원 월 평균소득  
의협, 400만원 이하 주장

월 평균 진료비는 3000만원 이하 의사협회는 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자료를 근거로 동네의원 월평균소득 400만원 이하이며 월평균 진료비도 3000만원 이하로 밝혀졌다고 지난 8일 주장했다. 의협은 심사평가원에서 2001년에 심사 결정된 의원급 의료기관의 월평균 건강보험 진료비 구간별 분포자료에 의하면, 전체 1만8299개 기관 중 월평균 총진료비가 3천만원이 되지 않는 의원이 1만2863개로 전체의 70.3%에 해당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한 월평균 진료비가 3천만원 미만인 1만2863개(전체의 70.3%)의 월평균 총진료수입을 추정하면 1541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월평균진료수입 1541만원에 의원의 표준소득율 25%를 적용하면 의원의 월평균소득은 385만원이라고 설명했다. 의협은 이러한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건강보험 진료수입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각하며, 이에 대한 고려 없이 전체 의원을 대상으로 산술 평균한 자료들은 고액 진료비 기관의 영향을 받아 과대 계상된 수치라고 설명했다. 이에 의협은 의사 단독으로 운영되는 소규모 의원과 대규모 병원급 의원의 진료비를 동일선상에서 평균으로 묶어 발표하는 평균 진료수입은 대다수 의원이 체감하는 수입과 크게 다르며, 이러한 평균 의원의 경영수지 차원에서 고려된 수가를 전체 의원에 대해 적용하는 것은 평균이하에 해당되는 전체의 70%이상의 기관이 문을 닫게 하거나 이직을 유도하는 위험한 접근이라고 주장했다. 의협은 비급여까지 포함한 월총수입이 1712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대부분의 동네의원이 서울대 경영연구소의 연구에 의해 산출된 월 비용지출액을 간신히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상황에서 이제부터라도 의원급 의료기관에 대해 보다 객관적인 시각으로 평가가 이루어지고 의료서비스는 의료의 질을 제고한 적정수가의 개념에서 접근돼야 한다는 발상의 전환이 절실하다고 촉구했다. 한편 의협은 건강보험공단이 12일 발표한 의원 연평균 수입 2억9천만원과 관련, 반박자료를 내고 “전체 의원급 의료기관이 2만1천곳인데 이번 조사는 6천여곳이 누락된 15,024곳만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