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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가 치아우식 막는다”
무탄스균 흡수 억제시켜

커피가 치아우식증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태리의 파비아대학과 안코나대학의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커피가 치아우식증을 예방할 수도 있다고 지난 8일 ADA 투데이뉴스는 전했다. 투데이뉴스는 또 볶은 커피열매로부터 나온 커피가 치아우식과 관계된 유기체인 뮤탄스 연쇄구균(streptococcus mutans)을 포함한 특정 미생물에 대해 항균적 성질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과거에 증명됐다고 전하면서 이번 연구의 분석은 농식화학지(Journal of Agricultural and Food Chemistry) 2월 27일자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부착하는 특성을 갖고 있는 뮤탄스 연쇄구균에 대한 특정 커피분자의 효과와 치아우식의 감소를 분석한 결과 트리고네라인(trigonelline)이라고 불리는 물에 녹는 커피 화합물이 부착을 방해하는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아냈다. 연구팀의 분석에 의하면 인스턴트 커피는 자연커피에 비해 뮤탄스 연쇄구균에 대항한 억제 활동 수준이 더 높지만 카페인이 커피의 반부착(anti-adhesion)특성을 결정하는데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모든 테스트샘플이 40.5%에서 98.1%까지 뮤탄스 연쇄구균 흡수를 억제했거나 억제하는 활동을 보여줬다”며 “그러나 볶지 않은 커피열매 샘플은 볶은 커피열매에 비해 덜 효과적이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 “예비 결과가 고무적이지만 동물모델 데이터가 없는 상황에서 현재 결과의 해석에 있어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