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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연회비 20% 인상 추진
중앙회비·연구소 회비 등 인상으로 총 64만원

대의원수 200명으로 감축 오늘 열리는 대한의사협회 2002년도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연회비 20% 인상안과 현행대의원수를 242명에서 200명으로 감축하는 개정안의 통과 여부에 의료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의협의 이번 정총에서 다뤄지는 대의원 감축 및 연회비 인상안이 통과되기 위해서는 전체 대의원의 2/3 참석에 2/3의 동의를 얻어야 하는데, 지난해 직선 선거를 위한 정관개정 투표에서 3번이나 좌절됐던 전례를 되짚어 볼 때 과연 이번 정관 개정이 가능한가에 많은 의료계 인사들이 우려를 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이번 의협 정총에서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는 회비 부담이 추가적으로 41만원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이에 대한 대의원들의 동의를 얻을 수 있을 지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다. 의협 개원회원의 경우 중앙회비 인상분 5만원을 비롯해, 의료정책연구소 설치에 따른 특별성금 30만원과 연구소 연회비 6만원을 포함해 총 41만원의 추가 부담으로 기존회비 23만원에 총 64만원의 부담이 생긴다. 또한 각 시도 및 구의사회 인상분을 감안하면 회비 부담이 훨씬 크다는 점에서 신중론이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의협집행부는 지난 13일 전체이사회를 열어 정기총회에 상정할 올 예산안으로 상근인력 확충 및 의료정책연구소 설립 등을 위해선 추가 부담이 불가피한 만큼 20%의 회비 인상을 결정하고, 신상진 의협회장이 선거에서 공약한 강한 의협을 건설하기 위해서 대의원들의 중지를 모아줄 것을 결의했다. <이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