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들은 의사들이 성장(盛裝)을 하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6일자 ADA 투데이뉴스는 로이터헬스를 인용, 의사들이 근무시에 약식복장을 하는 것은 환자에게 무심코 잘못된 메시지를 줄 수 있다는 서베이가 발표됐다고 밝혔다.
스탠포드대학의 Matthew H. Kanzler와 David C. Gorsulowsky 박사는 “성장한 의료진의 경우 작은 일에도 신경을 쓰고 주의깊다는 메시지를 주지만 흐트러진 모습을 한 의료진은 부주의하고 비조직적인 인상을 준다”고 말했다.
연구에 따르면 대부분의 환자는 “성별이나 나이, 인종에 대해서는 상관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3분의 1 이상의 환자는 남자의료진이 향수를 뿌리거나 셔츠를 열어놓거나 긴 머리를 하는 것, 귀거리를 착용하는 것 등을 피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환자의 4명중의 1명꼴로 전통적인 헤어스타일을 한 의료진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여의사의 경우 치마를 입거나 정장을 입는 것을 더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24세부터 60세까지 27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환자가 캘리포니아에 있는 두군데의 피부과 클리닉을 방문하고 서베이를 작성했다.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