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메일을 자주 보내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건강이 좋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모 일간지에 보도된 이 내용은 텍사스대학교 심리학과 연구팀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신들의 기분을 전자메일로 자주 써서 보냈던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을 비교 조사, 자주 전자메일을 이용한 경우 아픈 날들이 훨씬 적고 결강한 경우도 적게 나타난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또 충격적인 경험이나 우울한 경우를 당했을 때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번 연구에 동참한 심리학자 에린 브라운 교수는 “전자메일이 일종의 스트레스를 내면화 시키는 것을 중단할 수 있도록 완충작용을 해 건강에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신경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