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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분명 처방 법제화 강력 반대
정부강행땐 투쟁 돌입

54차 대의원총회서 결의문 채택 대한의사협회(회장 신상진)가 정부의 성분명 처방 법제화를 강력 반대한다는 입장에 쐐기를 박았다. 의협은 지난 18일 속개된 제54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전체 대의원 명의로 결의문을 발표하고, 정부가 성분명 처방의 법제화 시도가 있을 경우 7만 의사 일동은 즉각 대정부투쟁에 돌입할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유지했다. 대의원들은 결의문에서 현행 실패한 의약분업으로 인한 총체적 위기상황 속에서 국민건강권과 진료권 수호를 위해 각 지역과 직역이 일치 단결하여 문제해결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고, 정부는 의약분업의 실패를 인정하고 이의 전면 재검토를 위한 의정협의체를 구성할 것을 촉구했다. 또 정부는 의사들이 소신진료를 할 수 있도록 의료계와 함께 합리적인 정책대안을 개발하는 한편 의약분업 실패로 인한 건강보험파탄 위기를 빙자해 지속적으로 수가인하 등 의료계를 압박하는 복지부의 기도를 즉각 철회할 것도 요청했다. <김상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