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질 저하 요인 될수도
미국 치과교육협회 조사
치과의학전문교육을 담당하는 지도자층이 급감 함으로서 차후 환자들의 의료의 질 향상에 악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미국치과의학교육협회(ADEA)의 조사에 따르면 1990면이래 미국 대학에 근무하는 치과의사 수는 상근과 비상근 모두 매년 감소하는 추세에 있으며 2000년도에 행해진 조사에 따르면 약 400여명에 달하는 교수진이 결원 상태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현재 근무 중인 교육 담당자의 47%도 머지 않아 퇴직예정인 만큼 2010년에 이르면 약 1300인 가량이 교수가 결원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ADEA의 조사에 의하면 2000년에 치학부를 졸업한 학생 중 치학 교육자로서의 진로에 흥미를 나타낸 학생도 불과 0.5%정도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집계돼 치학교육자 양성에 심각성을 드러내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달 개최된 제 59회 미국 치내 요법 학회(AAE)연차 총회에서 보스톤 대학의 D.r 후타 씨는 “치학교육자가 급감하는 배경에는 치학 교육 담당자와 개업의간의 수입 격차의 확대, 학생 육영 기금 부채의 증대, 교육 담당자의 치과진료담당 시간의 증가 등 다양한 요인이 있다”고 지적하고 “의료의 질적 향상과 환자의 관리 등의 체계적인 연구와 기술 개발을 위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연구를 해야할 시기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