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병학’ 최신호에 따르면 매일 양배추, 양상추 등 푸른 야채를 먹으면 결장암 위험을 절반 가까이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영국 노스웨스트 암연구 기관의 조너선 로즈 박사는 결장암 환자 500명과 정상인 500명을 대상으로 식사습관 분석결과 푸른 야채를 매일 섭취하고 있느냐의 유무가 결장암 위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로즈 박사는 또 양배추, 브로콜리 등 푸른 야채를 매일 섭취할 경우 결장암 위험을 46% 정도 낮출 수 있다고 연구보고서를 통해 설명했다. 로즈 박사는 이런 효과에 대해 “특히 푸른 야채에 많이 함유돼 있는 갈락토제란 유당이 결장내막의 손상을 보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신경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