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4 (화)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야채음료 맞나?
야채보다 섬유질 함유량 매우 적어

야채 음료는 야채인가? 아닌가? 일본 국민생활센터는 야채가공품의 성분을 조사한 결과 시판중인 야채주스 중 대다수 제품이 같은 양의 야채보다 섬유질 함유량이 매우 떨어진다고 보고했다. 또한 야채주스의 성분을 같은 양의 야채와 비교했을 때 후생국이 제시한 하루 필요량의 절반에도 못 미치고 있으며 어떤 것은 아예 없는 경우도 있다고 발표했다. 이와 같은 상황은 집에서 녹즙기를 이용하여 갈아 마시는 경우도 마찬가지인데 그 원인은 대부분의 섬유질이 녹즙기 안에서 걸러지기 때문이다. 즉 대량의 불용해성 섬유질과 베타 카로틴, 미네랄 등이 버려지고 있는 것이다. 단 원액 안에 홍당무 즙이 함유된 경우에는 베타 카로틴의 함량이 그런 대로 양호하다고 밝혔다. 또한 야채 즙은 같은 양의 야채에 비해서 비타민 C와 철분 면에서 매우 부족하며 과즙 함유가 많을수록 당분이 높고 열량이 높다. 주스 외에 가루와 정제 형태의 경우에도 섬유질과 미네랄 모두 야채보다 많이 부족한 결과가 나왔다. 일본 후생성의 `21세기 기념 국민건강 촉진 운동"에 따르면 성인 한 사람이 매일 섭취해야 하는 녹황색 채소는 120g이며 총 야채량은 350g이다.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