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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의약분업 주장 `속도조절"
7월 회원상대 투표 연기될 듯

전국의사대표자 워크숍 의사협회가 줄기차게 주장해온 의약분업에 대한 전면폐지 및 선택분업에 대한 주장이 속도조절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의사협회(회장 申相珍)는 지난 23일 `의약분업대책 전국의사대표자 워크숍"을 열고 의협의 의약분업에 대한 입장 결정에 앞서 보다 폭넓은 여론수렴 절차를 거쳐 신중히 추진되어야 한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에 따라 29일 직역단체 공청회는 예정대로 추진하되 7월초 검토됐던 전 회원 투표에 의한 분업형태 결정은 늦추게 됐다. 이날 열린 전국의사대표자 워크숍에서는 원칙적으로 현행 분업은 잘못된 만큼 분업형태 결정에 보다 폭넓은 여론수렴 절차를 거쳐 신중히 결정되어져야 하며, 나아가 분업형태가 결정되면 대선을 겨냥해 이를 관철시켜 나갈 수 있도록 범의료계 차원의 결속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특히 워크숍에서는 300여명의 의사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약분업정책평가(정상혁) 및 의약분업 대책방안 비교 검토(이창훈)에 대한 강연에 이어 분업철폐, 국민선택분업, 현행 틀 유지보완 등 3가지 형태를 놓고 의견을 수렴했다. 이와 관련, 신상진 의협회장은 “오늘 워크숍에서는 현재의 의약분업은 잘못되었고, 신중한 논의를 거쳐 다가오는 대선에서 올바른 의약분업이 실현될 수 있도록 준비를 해나가야 한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한 만큼 “29일 각직역대표자 공청회는 물론 폭넓은 여론수렴 절차를 거쳐 전 회원 투표로 분업 형태를 결정하는 방향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