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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에게 진료태도 `중요"
의사들 무성의한 말에 병원 옮겨

환자의 치과 내원 시 `환자를 배려하는 치과의사의 진료 태도"가 치료비나, 치료에 대한 공포보다 더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미국 펜실바니아 치과대학에서 노인 치과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스로타 교수 연구결과에 따른 것으로 미국 의료관련 신문들이 지난 1일 인용보도했다. 스로타 교수는 치과내원 시 환자에 대한 치과의사의 진료태도가 중요한 이유를 여러 가지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스로타 교수는 68세 된 노인이 10년이 넘게 다니던 치과에 갑자기 발길을 끊은 이유가 발치시 입안에 쌓이게 됐던 혈액을 마시게 된 것과 관련 주치의가 이에 대한 충분한 사전 배려나 설명이 없었을 뿐더러 “그럴 수도 있다”고 답변하고 넘어간 무성의 한 진료태도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스로타 교수는 “나이나 인종, 국경 등을 불문해 모든 환자들은 인간적인 의사 소통을 나눌 수 있는 치과의사에게 진찰 받고 싶어한다”고 강조했다. 또 스로타 의사는 관련 리서치기관에 의뢰 조사한 결과 “환자들이 치과 내원 시 안고 있는 고민 중 진료 시 치과의사나 보조인력들과의 인간적인 관계에서 오는 고민이 64%를 차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8% 정도만이 치과치료 시 겪게 될 동통으로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집게됐다”고 밝혔다. 스로타 교수는 자신의 연구결과와 관련 “이는 환자의 연령이나 종족 등에 관계없이 전세계 어느 나라에서나 공통적인 것”이라고 덧 붙였다.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