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4세여아, 충치치료 받다 숨져
일본 사이타마 현 후카야 시에 사는 4세 여아가 동네 치과에서 충치치료를 받다가 혼수상태에 빠진 뒤 숨졌다고 마이니치 신문이 17일 보도했다.
경찰은 의사가 마취제를 과다 투여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기 위해 시체부검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숨진 여아는 지난달 15일 충치치료를 위해 마취주사를 맞은 뒤 혼수상태에 빠져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당일 숨졌다”고 말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
이집트 치의 女환자 성추행
전라 누드사진 촬영하기도
이집트의 치과의사들이 잇단 말썽을 빚고 있다.
이집트 카이로 경찰은 지난 18일 두명의 치과위생사 도움을 받아 진료실에서 여성 환자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치과의사 알리 아윱(Ali Ayoub·58)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집트 경찰은 카이로 치과대학 교수인 알리 아윱씨와 신원을 밝히지 않은 두명의 치위생사들의 혐의 조사를 위해 45일간 구금조치했다.
또 3주전에는 역시 치과의사인 모하메드(Mohammed el-Agmaw)씨가 구속됐는데 그는 여성 환자들이 마취상태인 틈을 타 전라의 누드사진을 비디오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모하메드씨의 재판은 다음주에 시작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 두명의 치과의사들에게 징역 3년의 실형과 3년간 개업 금지명령이 내려질 것이라고 전했다.
김상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