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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치협, 불소화 촉구
“충치 방지 위한 가장 효과적·경제적 방법” 강조

미국의 15% 수준 지적 ADA 투데이 뉴스 영국치과의사들이 불소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ADA 투데이뉴스는 로이터헬스를 인용, 영국치과의사협회(BDA)가 미국의 수돗물불소화가 66%에 달하지만 이에 비해 영국의 수돗물불소화는 10%에 불과하다며 영국의 수돗물불소화가 영국인구의 25~30% 확대를 주장했다고 지난 13일 보도했다. BDA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 1일부터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시의 1백만 주민이 수돗물불소화 혜택을 입기 시작, 이로써 미국에서는 수돗물불소화 혜택을 입는 주민이 1억6천3백만에 달 하지만, 이에 반해 영국의 불소화 정책이 얼마나 뒤쳐졌는지를 강조했다. 영국의 치과의사들은 “이러한 사실은 데이비드 새처(David Satcher) 의사가 소위 ‘한 지역사회에서 충치를 줄이기 위한 가장 비용 효과적이고 실질적이며 안전한 수단’인 불소화에 대해 대다수의 영국인이 접근을 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마이크 레넌(Mike Lennon) 라이버풀대학 예방치과 교수는 “영국정부에서는 불소화가 구강건강의 불공평을 줄인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지만 불소를 필요로 하고 원하는 지역에 수돗물불소화를 실행하는 것에는 실패했다”며 “영국은 분명히 미국의 경험으로부터 많이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영국보건복지부 대변인은 “정부가 원칙적으로 불소화를 확대하기를 원하지만 또한 불소화 혜택에 대한 과학적인 기반을 확고히 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또 “1999년에 복지부에서는 요오크대학의 연구센터에 수돗물불소화와 뼈건강 사이에 아무런 해악 관계가 없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연구를 위탁한 바 있다”며 “그러나 연구에서 불소화에 대해 신체에 존재하는 한계가 거론돼 의학연구위원회(MRC : medical research council)에 증거를 강화할 수 있는 좀더 나은 연구를 제안하도록 요구했다”고 말했다. 한편 보도에 따르면 수돗물불소화를 실시한 첫 번째 도시는 미시간주의 그랜드 래피드시로서 1945년에 불소화를 실시했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