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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담배값 올려 의료비 절감
금연으로 국민건강 개선기대

담배값의 인상으로 국민의료비를 낮출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도쿄신문은 지난 3일 일본에서 담배값을 약 50엔정도 인상함으로써 의료비가 2000억엔 정도 줄어들 수 있다는 일본 후생노동성 산하 의료경제연구기구의 담배값 인상에 따른 건강증진 및 의료비절감 효과 예측을 인용 보도했다. 의료경제연구기구는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일본 20세이상 흡연자 242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토대로 직접흡연에 의한 연간 사망자수, 흡연으로 인한 의료비 지출액, 담배세 징수액 등을 분석했다. 의료경제연구기구에 따르면 담배값이 300엔으로 인상되면 현재 2800여만명에 이르는 일본내 흡연자가 약 470만명정도 줄고, 흡연으로 인한 사망자수도 약 1만7000명 정도 줄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흡연으로 인한 의료비 지출도 약 2000억엔 정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설문조사 결과 담배값이 현재 250엔에서 50엔이 오른 300엔으로 인상될 경우 금연을 하겠다고 밝힌 응답자들은 16%로 집계됐다. 김상구 기자 ksanggu@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