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의 치아우식증이 미래의 치아우식증을 예견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ADA 투데이뉴스는 중국에서 이루어진 8년간의 연구결과를 인용, 유치에 치아우식증을 갖고 있는 어린이는 영구치에서도 치아우식증을 갖게 될 확률이 3배에 달한다고 지난 5일 보도했다.
1992년에 기초한 3세에서 5세 사이의 중국 어린이 362명 중 유치 어금니에서 치아우식증을 갖고 있는 85%가 2000년도의 조사에서 적어도 한 개의 영구치 치아우식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유치에서 치아우식증을 갖고 있지 않는 어린이의 83%는 적어도 12세까지 치아우식증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유치에서 치아우식증을 보유한 어린이는 영구치에서도 치아우식증을 가질 위험률이 높다고 간주된다”며 “따라서 치아우식증을 예방하기 위해 실란트나 불소의 중요성이 증가된다”고 제안했다.
보도에 따르면 연구팀의 연구내용은 미국의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지역사회에서 치아우식증을 줄이기 위해서는 수돗물불소화와 치아 실란트를 확대함으로써 가능하다는 것과 관련있다고 덧붙였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