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연봉이 가장 많은 직업중에 치과의사가 2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노동부가 최근 각 직업별 종사자수와 이들 연봉의 최고액과 최저액의 중간값을 발표한 2000년 직업별 연봉자료에 따르면 치과의사는 15만2000여명이 현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이들의 연봉 중간값은 12만9030달러(지난 10일 환율 기준 한화 1억5천7백여만원)로 나타났다.
미국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직업군은 의사들로 미국에는 59만8000여명의 의사가 있으며 이들은 대략 13만8400달러(한화 1억6천9백여만원)의 연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기업체 최고경영자는 54만7000여명으로 11만3810달러, 9만8000여명의 비행기조종사가 11만940달러 순으로 집계됐다.
특이한 것은 평발 등 발 관련 질병치료 전문가가 1만8000여명이나 존재하고 있으며 이들의 연봉 중간값은 10만7560달러였다.
한편 최악의 직종으로는 패스트푸드 식당 요리사, 커피숍 종사자, 식당 웨이터 등이었으며 모두 약 1만3000달러의 연봉 수준이었다.
김상구 기자 ksanggu@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