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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병협 궐기 ‘임박’
대선 앞두고 정부 정책 비판 나서

17일 병협, 27일 의협 예정 대선을 2개월 앞둔 10월 들어서 의사협회와 병원협회가 회원들의 힘을 모으고 정부의 정책을 비판하는 전국규모의 집회를 하기로 잇따라 결정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申相珍)는 지난달 25일 전국 시도의사회장 회의 및 국민건강수호투쟁위원회를 열어 오는 10월 27일 과천 정부종합청사 앞마당에서 전국집회를 강행하기로 했다. 의협 관계자는 수해복구 작업이 마무리단계에 접어들면서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투쟁열기도 다시 살리고 ‘실패한 의료개혁’을 바로잡기 위한 지역별 순환 궐기대회의 투쟁열기를 한데 모아 전국집회를 반드시 성공시켜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특히 의사협회는 시도의사회에서 향후 전국 집회와 관련된 회원들의 의향을 살펴본 결과, 압도적인 지지율로 집회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다. 또한 병원 경영난 해결을 위한 궐기대회가 오는 17일경 개최될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협회는 조만간 관련 소위원회를 열어 궐기대회 내용 및 진행에 관한 최종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궐기대회를 통해 병원 경영위기 타개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 수립을 촉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병협은 궐기대회를 통해 병원 도산증가가 의료체계 붕괴로 이어진다는 점을 집중 부각시킨다는 입장이어서 정부의 대응이 주목된다. 한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국정감사가 끝나는대로 중소병원 지원 육성대책 소위원회를 열어 중소 병원에 대한 지원대책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진우 기자 herald@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