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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메모>태풍 지나자 의료계 먹구름
대선후보 불러 내사람 만들기

의사협회는 의료계가 태풍 루사로 일시 중단했던 ‘의약분업 철폐 결의대회’를 재개키로 결정하고 오는 10월27일 과천 정부청사 앞에서 전국 의사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집회를 갖기로 결정했다. 최근 집회를 결정했던 국민건강수호투쟁위원회(위원장 신상진)에서 많은 참석자들이 “대선 정국에서 의료 현안이 주요 정책과제로 부각될 수 있도록 의료계의 결집된 힘을 국민과 정치권에게 보여줘야 하며, 이를 위해 집회 개최시기 또한 적절한 타이밍을 놓쳐서는 안된다”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건투는 태풍 루사로 연기됐던 지역별 순환 궐기대회를 치르는 대신, 10·27 전국집회에 총력을 쏟아 붓기로 결의했다. 국건투는 전국집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한 일환으로 2일부터 12일까지 전국 시도 및 시군구 지역의사회 임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갖기로 했다. 국건투는 또 이회창 후보이외에 민주당 노무현 후보, 정몽준 후보 등 다른 대선후보들과도 접촉을 가져 11월초에는 토론회를 개최하도록 일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대선정국을 앞두고 의료계가 다시 한번 크게 술렁일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이와는 별도로 대선후보들을 초청해 의견을 듣고 말하는 양면 작전을 구사, 자신들의 의견을 한층 심도있게 피력하려 하고 있다. 이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