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한마음" 결의 다져
대한의사협회(회장 신상진) 회원들의 이번 대선에서의 `세 과시"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가 시작됐다.
의협은 지난 15일 전국 시도의사회장 회의를 개최하고, 지난 10월 전국의사 궐기대회에서 결의한 대로 전국 8만의사 전 회원이 하나로 뭉쳐 대선에 임한다는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의협은 각 대선후보들의 보건의료정책을 평가한 후 올바른 의료제도를 추진해 나갈 정당을 지지하겠다는 선언을 한 이래 지난 13일 의협 의료정책연구소 주최로 `새정부에 바라는 보건의료정책"을 주제로 의료정책포럼을 개최해 주요 정당들이 제시한 보건의료정책을 꼼꼼히 살펴봤다.
의협은 또 오는 25일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를 초청해 강연회를 준비하고 있어 공약 점검에 힘을 기울이고 있는 추세다.
이날 시도의사회장도 이달말까지 전국 회원들이 각 반모임을 통해 각 정당들의 공약을 점검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한편 의협은 지난 10월 전국의사 궐기대회서 한국의료의 위기를 인식하고 12월 대선에서 한사람도 빠짐없이 투표에 적극 참여하고, 지원당 입당, 후보후원회 가입 등 적극적인 정치활동을 전개할 것임을 골자로 하는 행동지침을 선포한 바있다.
김상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