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을 거의 느끼지 못하는 주사바늘이 개발됐다.
연합뉴스는 일본의 의료용구 회사인 ‘데루모’가 직경이 세계 최소인 0.2㎜에 불과한 주사 바늘을 개발했다고 지난 16일 니혼 게이자이(日本經濟) 신문을 인용 보도했다.
이 주사 바늘은 피부를 찌를 때의 상처 크기를 작게 함으로써 주사를 맞을 때의 따끔한 통증을 거의 느끼지 못하도록 개발됐다.
바늘을 가늘게 할 경우 주사액이 흘러 들어가기 어려운 지금까지의 과제를 새로운 가공법으로 극복, 바늘 끝 직경을 종전보다 0.05㎜ 가늘게 하는 데 성공했다.
회사는 이 주사 바늘을 하루에도 몇번씩 스스로 인슐린을 투여해야 하는 당뇨병 환자용으로 우선 제품화하는 등 2년 내에 양산 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