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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만족 의료환경 만들라
대한의사협회(회장 신상진)

의협, 올바른 의료제도 기틀 다져 주길 병협, 선진의료복지구현에 큰 기대 걸어 지난달 19일 노무현 후보의 제16대 대통령 당선에 이어 의협과 병협이 속속 대통령 당선자에게 보건의료계의 희망을 기대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신상진)는 구랍 21일 `노무현 16대 대통령 당선자에게 바란다"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하고, 당선축하의 뜻을 밝히며 역동적으로 나라를 이끌어 달라는 국민 열망에 부응해 온 국민의 사랑을 받는 대통령이 되기를 기대했다. 의협은 노 당선자가 국민건강증진 및 보건의료계 발전을 위해 올바른 의료제도의 기틀을 다져주길 기대하며, 경제발전과 사회발전에 따른 다양한 국민적 욕구를 수용할 수 있는 의료시스템을 구축해 모든 국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의료환경을 만들어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의협은 이어 불과 몇 년 앞으로 다가온 의료시장 개방에 대비해 보건의료가 단순한 복지가 아닌 경쟁력 있는 국가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이를 위한 국가적 차원의 지원이 있기를 기대하며 원칙을 지키며 공정하고 합리적인 정책을 펼쳐 의료백년대계의 새로운 기틀을 다져줄 것을 당부했다. 대한병원협회(회장 김광태)도 구랍 20일 21세기 한국을 이끌 새로운 지도자로 당선된 노 당선자에게 병원계가 국민의료보장의 질적 수준 향상을 통한 선진의료복지 구현에 큰 기대를 걸고 있음을 밝혔다. 병협은 새 정부가 의료기관 본연의 소임인 환자진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불합리한 수가체계를 개선하는 등 의료정상화에 목표를 두고 건강보험관리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병협은 특히 의약분업 시행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냉철하게 평가해 환자편의를 꾀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개선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병협은 덧붙여 병원이 환자들의 의료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적정보험료 적정급여 정책으로 전환해 보험재정안정을 통한 적정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임을 밝혔다. 김상구 기자 ksanggu@kda.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