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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이 회사생존 좌지우지
디자인 혁신 평균매출 13배 증대

산자부 165개업체 성과분석 결과  치과업계에서도 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이 부분에 대한 투자도 늘고 있는 가운데 디자인 혁신산업을 통해 평균보다 13배나 높은 매출 증대를 올렸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산업자원부(장관 辛國煥)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해 디자인혁신상품개발사업에 참여한 165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성과분석 결과에 따르면 디자인 혁신사업을 통해 디자인에 투자한 제품들의 경우 평균 13배의 매출증대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디자인을 통해 제품의 경쟁력을 높이고 기업의 생존전략으로서 디자인이 차지하고 있는 중요성을 보여주는 예라 할 수 있다.  이번 조사에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디자인혁신상품개발사업에 참가한 업체들 대부분이 결과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165개업체중 93%인 154개 업체가 디자인 개발결과에 만족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86%인 142개 업체가 매출증대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디자인개발상품의 국내외 시장점유율 상승과 수입대체효과에 대해서는 70% 내외의 업체가 국내외 시장점유율이 10%까지 상승했고, 39.4%의 업체가 수입대체효과가 있는 것으로 대답했다.  제품의 판매실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디자인 33.3%, 품질28.6%, 가격22.6%, 마케팅19.4%, 기타 13.85%의 순으로 조사돼 제품판매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디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산자부 디자인브랜드과 관계자는 “과거에는 품질이 디자인보다 제품판매에 영향을 더 주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올해에 처음으로 디자인이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조사됐다”며 “이는 기업의 경영자들이 디자인에 대한 인식을 바뀌어 가고 있다는 긍정적인 변화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산자부는 2003년도 디자인혁신상품개발사업비 150여억원을 책정해 디자인 개발역량이 취약한 중견,중소기업을 위해 1,000여개의 개발과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