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약육성법×한약관리법 제정 노력
한의협 정총 성료
한의사협회는 침구사법 저지와 약대 6년제 추진 저지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 한의약육성법 및 한약 관리법을 제정하고 한의약청 신설 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한의사협회는 지난달 29일 힐튼호텔에서 金花中( 김화중) 보건복지부 장관, 朴鍾雄(박종웅)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한의계 인사 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8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2003년도 예산 45억7천4백여만원을 확정했다.
회관건립 기금 모금인 이날 한의협 대의원 총회에서 핫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회원 1인당 의무부담을 50만원으로 하거나 80만원, 99만원 등의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결국 한차례 정회를 거치는 등 논란 끝에 서울시 한의사회가 결의한 회원 1인당 1백만원의 의무 부담금을 존중은 하되, 부족 되는 건립비용은 전 지부에서 공평하게 분담키로 했다.
현안토의에서 한의협은 ▲침구사법 부활 및 약대 6년제 추진저지 ▲한의약육성법 및 한약관리법제정 ▲한의약청신설 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또 한방의료영역 침해행위에 대한 강력한 규탄과 대처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이날 대의원총회에서는 정관개정도 이뤄 졌다.
한의협은 군 공중보건지부를 신설키로 했으며, 현재 전산이사를 정보통신이사로 명칭을 바꾸기로 했다.
아울러 한의사 윤리강령의 개정이 필요하다고 보고 특별위원회를 구성, 차기총회에서 개정윤리강령을 승인 받기로 했다.
安在圭(안재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남북협력에 적극 나서는 한 민족의학, 한의학의 대중화에 매진하는 국민의학, 고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하는 경제의학으로서의 가치를 발휘하기 위해 회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金花中(김화중) 복지부장관은 치사를 통해 “한의학은 국제경쟁력이 높은 우수한 산업”이라며 “한의학의 대중화^과학화^세계화를 위해 중장기 발전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박동운 기자 dongwoo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