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에 실시된 한의사 국가시험에서 사전에 시험문제 일부가 누출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대전지방 검찰청은 지난달 27일 지난 1월에 실시된 의안이비인후과 20문제 가운데 5문제가 사전에 유출됐다는 모 대학 한의과 교수로부터 제보를 받았다면서 수사에 본격착수 했다고 밝혔다.
검찰청은 모 대학 한의과 교수는 문제 은행식으로 출제해 국가시험원에 제출한 것이고 제보한 모 한의과 대학 교수의 조교가 컴퓨터에 내장된 시험문제를 빼내 국시 전에 후배들에게 알려줬다는 것.
검찰은 이에 따라 관련 조교를 불러 문제 유출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