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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jun202@hanmail.net
사용후 정수된 물이나 증류수로 씻어요”

차아염소산 나트륨의 사용에 대한 실례와 생생한 사진을 보고 제가 아는 범위 내에서 답 드립니다. 차아염소산 나트륨, 당연히 조심해야 합니다. 제시하신 용도 중에서 실제로는 극히 일부만 사용됩니다. 그 이유는 금속에 대한 부식성과 치과 수관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Polyurethane 재질의 경화를 촉진하고, 유기물과 결합시에 발생되는 THM(TriHaloMethane)이 발암물질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치과에서 흔히 사용되는 농도인 5000ppm을 사용했을 경우 발생되는 THM이 미국환경청 기준이하라는 논문은 있었지만…. 그 중 금속을 부식시키는 부분은 치과의사들이 사용하는 제품에 나쁜 영향을 주기 때문에 권장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탈이온화된 증류수(deionized sterile water)에 5000ppm으로 희석시켜 사용할 경우, 수돗물보다 금속의 부식성이 낮다고 보고된 적도 있습니다. 그래도 사용하기엔 찝찝하죠. 그러나 핸드피스가 막혔을 경우에 뚫는 특별한 방법은 없습니다. 위험을 각오하고 차아염소산 나트륨을 사용하거나, 가는 wire나 air 압력을 이용할 수 밖에 없지요. 그런데 lumen이 막히게 되는 원인을 생각해 보면 의외로 간단합니다. 대부분이 수관내의 biofilm이 덩어리째 떨어져 나오다가 lumen을 막거나, 작은 이물질이나 수분이 포함된 Compressor Air를 사용하는 경우 lumen안에 scale이 쌓여 막히거나, 혹은 삭제된 치아의 일부가 lumen 입구를 막는 경우입니다. 모두 수관관리나 치과에서의 구동원인 air 관리가 제대로 안되서 생기는 경우지요. 제 경우에 수관 관리에 사용되는 차아염소산 나트륨 농도는 1500∼2000ppm으로 하고, 10분 이내로 적용시키며, 그 직후 정수된 물로 닦아냅니다. 물론 1년에 2회밖에 사용하지 않고요. 대부분 귀찮더라도 low-acting인 Hydrogen Peroxide 제재를 사용하여 8시간 이상 수관 내에서 적용시킨 후 정수된 물이나 증류수로 씻어 냅니다. 도움이 됐는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