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수은에 오염된 생선을 섭취해도 태아의 뇌 발달에는 영향이 없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영국의 의학전문지 `랜싯" 인터넷판은 영국 로체스터대학 연구팀의 보고서를 인용, 생선을 주식으로 하는 세이셀군도의 모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 이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아이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갖가지 테스트 결과 수은 오염 생선 섭취로 인해 뇌 발달이 손상된 증거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참치, 상어, 청새치 등 먼 바다에 서식하는 생선은 수은을 흡수하기 때문에 이런 생선을 임신한 여성이 먹으면 태아의 뇌 발달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