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층의 비만과 치주질환 사이에 연관성이 있다는 실험결과가 발표돼 다시한번 경각심을 주고 있다.
지난 5일 ADA뉴스 보도에 따르면 CWR(Case Western Reserve)대학 연구진은 나이든 사람들에게 주로 나타난다고 알고 있었던 치주질환이 비만인 젊은층에게도 나타날 수 있다는 결과를 발표했다고.
실험의 연구자인 모하매드 알 자라니 박사는 “치주전문의들은 그동안 55세이상의 사람들이 치주질환을 겪는다고 간주해왔다”면서 젊은이들의 비만이 치주질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험에서는 13,665명의 실험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치주검사를 실시하고 몸무게와 허리둘레에 기초해 그룹별로 분류했다.
실험결과 18세에서 34세의 비만인 사이에서 치주질환은 같은 연령대의 정상체중인보다 76퍼센트이상 높았다.
반대로 중년이상의 그룹에서는 몸무게와 치주질환 사이에서 의미있는 상관성을 발견하지 못했다.
알 자라니 박사는 “젊은이들은 우유나 건강음료보다는 비타민 C나 칼슘 함유가 적은 소프트 드링크류의 음료를 많이 마신다”며 비타민 C와 칼슘을 권장허용치보다 적게 소비하는 사람들에게 치주질환이 더 많이 보인다고 경고했다. 윤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