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A 뉴스 보도
상당수 미국인들이 치아통증이나 부상을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한 연구조사결과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달 ADA뉴스보도에 따르면 미국인중 보험 미가입자나 공공보험가입자중 상당수가 응급실에서 치과관련 통증을 치료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의 기사를 인용 보도했다.
응급의학지에 7월호에 발표된 해당 연구는 1997년에서 2000년까지 실시된 ‘국립병원응급치료실태조사"를 인용, 응급실을 방문한 환자의 주요원인이 치통이나 치과적 외상때문이라고 밝혔다.
치과적 진료를 위해 응급실에 오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그들이 진료를 위해 달리 갈 곳이 없기 때문에 응급실을 찾는다고 말했다.
연구기간동안 그같은 환자들의 수는 연간 73만여명이상, 총 3백여만명이 보고됐다.
책임연구자인 샤롯 루이스(Charlotte Lewis) 박사는 “공공보험가입이나 보험 미가입 환자들사이에서 이같은 현상이 높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연구결과는 특히 이들이 응급실에서 치료받는 빈도가 사보험에 가입한 다른 환자들에 비해 두배나 높았다고 보고했다.
현재 미국인들의 44퍼센트가 치과보험에 가입하지 않고 있다고 루이스 박사는 지적했다.
루이스 박사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는 응급실에 치과관련 환자들이 더 증가할 수 도 있다"며 “검진, 기초 치료, 후속조치 등에 적합한 장비들이 갖춰져야한다"고 말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