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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
상생하는 치과계를 꿈꾸며…

얼마전 모 치과재료상과의 AS 문제로 기분이 상해 있었는데 최근 그 회사 사장님이 얘기를 진지하게 경청해 주시고 잘 해결해 드리겠다는 말씀을 하셔서 그 동안의 불미스러운 과정들을 그냥 이해하고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조금씩만 양보하면 될 것을 서로의 주장만 강조하다보면 거칠어지는 것을 주위에서 종종 보게 됩니다. 결국에는 잘 해결되는데 왜 문제가 커지고 골이 깊어질 때까지 가야 하는 지 우리의 어리석음을 되돌아보게 됩니다. 생산자와 공급자인 치과재료상과 소비자인 치과의사간의 관계가 좀 더 원만해지고 서로를 더욱 이해하는 분위기가 조성되었으면 합니다. 치과의사로서 치과재료상을 운영하고 영업을 하시는 분께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지금도 그렇게 하시리라 생각은 들지만 정직하고 솔직하게 영업과 AS를 하신다면 치과의사들로부터 많은 주문이 쇄도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또한 저를 비롯해 동료 치과의사분께 드리고 싶은 말은 많은 선생님들이 그렇게 하시겠지만 치열한 경쟁가운데 있는 치과재료상의 사정을 이해하고 치과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존재로서 존중해 주었으면 하는 것입니다. 사실 위와 같이 한다면 문제는 없었겠지요.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하는 문제와 같이 문제는 항상 어느 한편이 정도를 벗어났을 때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 모두 상생하는 치과계를 만들도록 노력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정은호 원장·정은호치과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