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인터넷판 보도미국 성인 3명 중 한명이 고혈압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지난 8일 CNN 인터넷판은 사우스캐럴라이나대학의 이하브 하자르 박사와 위스콘신 의과대학의 시어도어 코첸 박사가 정부 통계자료를 분석한 연구보고서의 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미국의학협회지(JAMA)에 발표된 이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1999∼2000년의 성인 고혈압 인구는 28.7%로 지난 91년 조사 때보다 3.7%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60세 이상은 거의 3분의 2 정도가 고혈압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68.9%는 고혈압이라는 스스로 인지하고 있으며, 58.4%는 치료중인 상태로 알려졌다.
이번 조사분석에 사용된 고혈압 기준은 140/90이지만 최근 정상혈압의 권장기준이 130/85로 강화된 것을 고려할 때 실제 고혈압 환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윤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