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의 발달로 인류의 수명이 ‘초장수(超長壽)"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끌고 있다.
도널드 로리 아 뉴저지 의대 교수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세계미래학회의 연례 회의에서 “유전자 세포 복제와 나노기술의 발달로 인간 수명이 1백20세에서 1백80세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로이터통신은 지난 19일 이를 인용·보도하면서 마이클 지 몬크레어 주립대학의 경영학 교수도 “2075년께면 인류가 불멸의 문턱에 이를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하지만 인간의 수명을 연구하는 대부분의 과학자들은 이 같은 ‘불로장생론’에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고 밝혔다.
또 ‘뉴잉글랜드 1백세 장수자 연구팀’을 이끌고 있는 토머스 퍼스는 “가까운 미래에 인간이 1백80세까지 살 수 있게 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라고 단언했다고 보도했다.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