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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악관절 유병률
여성이 남성보다 높다

연령별로는 남성 26~30세 여성은 31~40세 최다 발생 日 악교합학회 조사 결과 일본악교합학회(회장 카와츠 히로시)가 일본인의 악관절 유병률을 조사한 결과 여성(16. 5%)이 남성(9. 4%)보다 유병률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일본치과 관련 신문이 인용, 보도했다. 연령별로는 남성인 경우 26~30세 사이, 여성은 31~40세 사이가 가장 높은 유병률을 나타내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악관절 유병률은 남녀 모두 6~12세 사이와 13~20세 사이에 급격하게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금까지 일본에서는 특정 의료기관이나 학교 등을 대상으로 한 악관절 유병률에 대한 역학 조사는 이뤄졌지만 일본 전지역을 대상으로 연령구성별 조사가 이뤄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선진국형 문화병으로 일컬어지는 악관절(턱관절) 디스크는 관절원판이 정상 위치를 벗어나거나 마모되었을 때 발생하는 것으로 스트레스가 가장 큰 원인이 된다고 알려졌다.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 근육이 긴장하게 되고 이러한 긴장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근육이 피로하게 되기 때문이다. 이에 얼굴 주위의 근육이 떨리게 되고, 턱뼈 관절까지 퍼져 통증이 유발된다. 국내 학계에서는 턱관절 디스크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수험생이나 직장인에게 많으며, 나이와 성별로 보면 10~20대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 됐다. 또 최근에는 30~40대 주부환자의 비율도 급증하고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턱관절 디스크의 예방법으로는 일차적으로 원인에 노출되지 않도록 어려서부터 그 원인을 제거해야 하는데 충치를 치료하고, 이를 발치 한 후 그대로 방치해 둬서는 안된다. 전문가들은 특히, 스트레스가 과도하게 쌓이지 않도록 정신적, 신체적으로 무리를 하지 말아야 하며, 정상적인 치아의 맞물림을 유지시키기 위해 정기적인 치과검진을 받아야 하고, 나쁜 자세와 나쁜 습관을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교정해 나가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 턱 관절 이상시 나타나는 대표적 불편 증상 ·가끔 두통이나, 편두통이 있다. ·가끔 뒷목이 뻐근하거나 땅긴다. ·입을 열거나 닫을 때 ‘달그락’ 거리는 소리가 난다. ·입을 열거나 닫을 때 턱이 Z자 형태로 움직인다. ·가끔 입을 크게 열 때 ‘딱’하는 소리가 난다. ·입을 크게 열고 닫을 때 통증이 온다. ·이갈이(bruxism)를 한다. ·가끔 한쪽 귀가 아플 때가 있다. ·한쪽 귀가 잘 안 들릴 때 (점차적 청각상실)가 있다. ·가끔 귀에서 ‘윙’하는 소리가 난다.(이 명-종소리, 바람소리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