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시간에 말씀드렸듯이 이번에는 CDRW 활용법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저장매체가 날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플로피디스켓을 거의 사용하고 있지 않습니다만 얼마 전까지도 사랑받던 매체였지요.
간단한 문서 등을 저장해서 보관하시거나 의료보험청구 자료를 저장해서 보낸다든지 하는 등 유용하게 사용됐습니다.

물론 지금도 그런 용도로 사용되고 있기는 하지만 빈도는 많이 줄었지요.
그 이유는 저장매체의 생명이라 할 수 있는 안정성과 용량, 가격에서 CD-ROM과 같은 매체에 뒤지게 됐기 때문입니다.

플로피디스켓은 1.44MB 정도를 저장합니다.
CD-ROM이 700MB 정도를 저장할 수 있으니 플로피디스켓 약486장의 분량에 해당됩니다.
가격도 한 장에 약 300~400원정도 하는 CD-ROM보다 플로피디스켓이 더 비쌉니다.
안정성은 두말 할 것도 없이 CD-ROM이 앞섭니다. 플로피디스켓은 자성체이기 때문에 자기장에 매우 취약해 TV위에만 올려놓아도 자료가 망가질 수 있습니다.

문제는 사용법이 플로피에 비해서 CD-ROM이 약간 복잡하고 기본적인 장비 가격이 비싸다는 것입니다.

읽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자료를 기록할 때 차이가 생깁니다. 기록을 위한 드라이브가 따로 있어야 하고 CD-ROM기록용(CD-RW) 프로그램이 설치돼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런 제약조건에도 불구하고 이제는 CD-RW사용을 미룰 수 없게 됐다는 것입니다.
CD-ROM이 대용량이라 하지만 이것도 부족해 약 6~7배를 더 저장할 수 있는 DVD-RW의 일반화가 조만간 이뤄질 기세라는 것입니다.

영화와 같은 대용량 데이터의 저장이 빈번해지고 프로그램이나 백업자료의 대량화, 중국 등의 출혈경쟁으로 인한 CD-RW의 낮은 이윤과 맞물려 내년 초 정도면 초등학생도 지금의 CD-RW를 다루듯이 값싼 DVD-RW의 혜택을 볼 것으로 봅니다. 그렇게 되면 플로피디스켓을 들고 다니는 사람들은 원시인 취급을 받게 될지도 모릅니다.

1. CD-RW구입과 프로그램 설치

CD-RW의 용도는 의외로 많습니다.
우선 지난시간까지 다룬 음악파일을 음악시디 형태로 옮겨 담을 수 있습니다.
좋은 음악시디를 그대로 복제 하실 수도 있습니다.
영화를 다운로드 받으셔서 CD-ROM으로 구워서 문화혜택(?)을 적게 받으시는 분들에게 나눠 주실 수도 있습니다.
디지털카메라로 짝은 사진들을 앨범CD로 제작하셔서 배경음악과 함께 감상하실 수도 있습니다.
‘의료보험 청구 자료’를 안전하게 보관하셨다가 뜻밖의 사고(?)로 소실된 자료를 그대로 복원하실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문서 자료나 동영상, 사진 등을 안전하게 백업해 놓으실 수도 있습니다.
이런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해주는 것이 CD-RW입니다. 혹시 원장님의 컴퓨터에 CD-RW가 설치돼 있는지 확인해 보십시오.
CD-ROM드라이브의 전면에 보시면 오른쪽 상단에 ‘Compact Disk - Rewritable’이라는 식의 작은 글이 보이시면 다행스럽게도 이제껏 활용은 않으셨지만 따로 CD-RW를 구입하시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으시다면 먼저 CD-RW구입을 하셔야겠지요.

1) ‘CD-RW’ 구입하기

CD-RW는 ‘Compact Disk - Rewritable’의 약어입니다.
가격과 구입방법은 지난 시간에도 잠시 다루었던 기억이 나는데 다시 한번 말씀드리겠습니다.
용산전자상가 가격비교사이트인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