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순이치 치과원장 개발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구취를 치료하고 구취를 통해 입은 정신적 상처치유까지 중점을 두는 구취전문 클리닉이 일본에 등장해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요법을 개발한 이는 혼다 순이치 치과 원장.
혼다 원장은 “구취 때문에 병원을 찾은 환자들인 경우 대부분 타인을 의식하는 등 정신적인 상처를 입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구강부분을 케어 하는 동시에 이와 연계, 정신적인 측면도 함께 치료할 수 있어야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혼다 원장이 개발한 신 요법을 습득해 전문 클리닉을 개설한 키타큐슈시 케이이치로우 치과원장은 “클리닉에는 ‘구취가 심해 남 앞에 나설 수 없어 대학을 중퇴했다’는 여성, ‘구취 때문에 치과 여러 곳을 찾아봤지만 호전이 없었다’고 고민하는 남성 등 구취와 관련 심각한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이 찾아온다”고 밝혔다.
구취개선과 함께 정신적인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는 상담치료가 연계된다는 입소문에 환자들이 몰리는 것.
이 치과에서는 구취의 원인이 생활습관과 크게 관계가 있는 만큼 우선 진찰 전, 환자의 식사 시간대 등 생활습관 전반에 대해 상세히 조사하며, 진찰에 들어가면 전용기기에 의한 구취 측정, 타액량, 혀 상태 체크, 요검사, 구취가 어느 정도 거리까지 나는지 거리 측정까지 한다.
키타큐슈시 케이이치로우 치과원장은 “초진을 받은 후 3주 간격으로 총 3∼4회 치료를 받으면 구취를 없앨 수 있으며, 자신감도 많이 회복될 수 있다”고 자신했다.
강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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