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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염 발생 예측 검사법 개발 스웨덴 달크비스트 박사

류머티즘 관절염을 발생 수 년 전에 예측할 수 있는 검사법이 개발됐다.
BBC인터넷판은 스웨덴 우메아 대학의 솔브리트 달크비스트 박사의 연구결과를 인용, 류머티즘 관절염과 관련된 특수 항체가 증세가 나타나기 오래 전부터 출현한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이 항체를 포착할 수 있는 검사법을 개발했다고 지난 16일 보도했다.


달크비스트 박사는 ‘관절염과 류머티즘"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이 검사법은 류머티즘 관절염과 연관이 있는 ‘CCP(Cyclic Citrulinated Peptide)’라고 불리는 단백질에 대한 반응으로 나타나는 항체를 찾아내는 것"이라며 “이 항체는 류머티즘 관절염 증세가 나타나기 여러 해 전에 출현한다"고 말하고 달크비스트 박사는 또 “류머티즘 관절염 발생 9년 전에 이 항체가 나타난 환자도 있다"며 “이는 류머티즘 관절염이 오랜 기간에 걸쳐 점진적인 과정을 통해 어느 한계를 넘어섰을 때 발생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달크비스트 박사는 “자신이 개발한 이 검사법은 현재 쓰이고 있는 검사법과 병행할 경우 정확도는 100%에 가깝다"고 밝히고 “류머티즘 관절염 가족력이 있는 중년남녀가 적절한 검사대상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도 류머티즘 인자라고 불리는 물질을 찾아내는 검사법이 있기는 하지만 건강한 사람도 양성반응이 나올 수 있는 것이 흠이다.              
  윤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