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한 업체가 충치예방에 효과가 있는 약용성분을 나노미터 단위의 미세한 입자로 분쇄하는 ‘초미립자 제어 기술’을 개발했다고 일본 치과관련 신문이 지난달 25일 인용 보도했다.
이 업체 관계자는 “충치 예방에 효과가 있는 하이드록시 어퍼타이트(mHAP)로 불리는 약용 성분을 나노미터 레벨 단위의 세세한 입자로 분쇄해 사용함으로써 치아의 수복 및 미백효과를 종래의 2배 이상 높일 수가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치아와 유사한 성분으로 구성된 mHAP는 마모된 에나멜 질에 미네랄을 보급해 충치에 걸리는 것을 막는 것 외에 치아 표면에 있는 작은 상처를 수복해 치아를 건강한 상태로 유지할 수 있게 한다.
이 업체는 이번에 개발된 기술을 내년 4월부터 전국에 발매하는 신제품 치약에 응용할 예정이다.
이 업체는 또 이번 기술을 치바대 의학부 대학원 첨단 응용 외과의 오치아이 무덕 교수와 공동으로 연구개발을 실시하고 있는 제암제용 정맥주사 DDS(약물 전달 시스템) 등 의료분야에 응용해 나갈 계획이다.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