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이하CDC)가 치과감염에 대한 최신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ADA뉴스는 최근 CDC가 지난 93년 이후 처음으로 치과감염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Guidelines for Infection Control in Dental Health-Care Settings, 2003’라는 제목의 이 지침은 1993년, 1986년에 각각 나온 바 있는 이전 가이드라인들을 갱신한 것이며, 특히 CDC 및 다른 중요 감염방지 기구들의 가이드라인 및 감염방지 기준들에 명시돼 있던 권고 사항들을 통합정리한 것이다.
CDC와 감염 전문가 그룹에 의해 공동 개발된 이 지침은 치과감염 통제에 대한 각종 이슈 및 조사수치들, 감염 관련 권고에 관한 과학적 증거들을 포함하고 있으며 초기 CDC 치과 가이드라인에서는 자세히 다루지 않았던 여러 이슈들을 다루고 있다.
새 가이드라인은 또 오직 혈액에 의해 감염되는 것만을 방지하기 위한 예방조치보다는 상처나 침, 점막, 체액 등 다양한 감염 통로를 고려한 표준적 예방조치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CDC의 이 지침은 의무적인 것은 아니지만 치과에서 적용될 감염통제 기준으로써 많은 치과관련 단체나 게시판 등을 통해 게시, 활용되고 있다.
CDC에서는 새 가이드라인 20만부를 연말까지 치과의사 및 구강건강 관련 전문가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새 지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ADA 홈페이지(http://www.ada.
org/prof/resources/topics /cdc/index.asp#guidelines) 및 CDC 홈페이지(http://www.cdc.gov)에서 확인 할 수 있으며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