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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학자 초청 성사 기대

치협은 이번 종합학술대회 때 북한 치의학 분야 학자들을 초청하려고 추진하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매우 잘한 일이다. 가급적이면 북한 치의학 학자들의 초청이 성사되어 남북 치의학의 만남이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사실 북한 학자 초청 문제는 지난번 서울에서 열린 국제대회 때부터 거론됐었다. 그러나 의료용구 등 물자나 민간 차원의 교류는 더러 있었지만 치의학 분야 학자간의 교류는 없었다. 무슨 일에서인지 북한 당국은 치의학 교류를 탐탁하게 여기지 않고 있는 듯 하다.
이번에도 치협이 적극 나서서 북한 학자 초청에 심혈을 기울이겠지만 성사여부는 그리 쉽게 예견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최선을 다해 주기를 바랄 뿐이다.


최근 치협은 WHO, 통일부 관계자들과 만나 이러한 치협의 입장을 전달하고 함께 추진해 나갈 협력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고 한다. 치협 혼자서 일을 추진하는 것 보다 WHO 등 세계적인 기구와 정부 담당부서와 협력하여 추진한다면 보다 용이한 면이 많을 것이다.


북한 당국도 이번 기회에 북한의 치의학 수준을 한차원 높이기 위해서라도 우리나라 정부와 세계기구와 치협이 추진하고 있는 이번 일에 적극 참여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만일 그러한 일이 성사된다면 우리나라 치협은 의료계로서는 매우 선구자적 행보를 내딛는 것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