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운동으로 체중을 감소시키는 것이 만성적인 간 기능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결과가 최근 로이터 통신 뉴욕발 보도에 의해 발표됐다.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메디컬 저널인 ‘구트(Gut)’에 소개된 이 실험에서 연구진은 15개월 동안 31명의 과체중과 간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군을 대상으로 체중 감소 및 운동 프로그램을 지속적 시행했다. (18명의 환자군은 C형 간염자, 나머지 13명은 다른 종류의 간염 중세를 보인 환자군).
연구진은 “연구 결과 실험 기간동안 21명의 환자에게서 성공적으로 몸무게가 몇 파운드씩 감소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고, 평균적으로는, 약 9%의 체중 감소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연구진에 따르면 “일정량의 체중 감소와 간 내부의 효소 수치 사이에 일정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체중 관리에 실패한 10명의 환자군에서는 간 내의 효소 수치가 다시 올라가는 현상을 보이기도 했다”고 밝혔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