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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 -클레이 사격>
파괴본능의 건전한 충족

클레이 사격(Clay Pigeon Shooting)은 긴 장총으로 날아가는 접시를 깨트리는 레져 스포츠다. 공중을 비행하는 접시모양의 목표물(Pigeon)은 흙으로 만들며, 비행속도는 시속 60∼90km 정도지만 침착성과 함께 몇 번의 연습으로도 적중이 가능하다. 클레이 사격은 지름 11cm의 피전이 70cm 가량을 비행하는 동안 엽탄을 쏘아 맞히는 경기로 한 달 정도 배우면 쉽게 명중의 쾌감을 느낄 수 있다. 목표물인 피전이 총에 맞아 산산조각이 나면서 떨어질 때의 시각적 만족감은 사람이 지닌 파괴본능을 건전하게 충족시켜 준다. 그만큼 체력과 기술, 정신력을 총동원해서 표적을 맞추는 스포츠이므로 집중력, 결단성, 민첩성, 자제력 등을 기르는데 아주 큰 효과가 있다. 클레이 사격의 장비로는 총, 실탄이 필요하고 복장은 사격에 편한 차림이면 된다. 총은 산탄총으로 아무나 쉽게 살 수는 없으며 구입코져 할 때는 여러기관의 허가를 거쳐야 하는 등 절차가 까다로우므로 별도로 구입하기보다 사격장에서 총기를 대여해서 즐기는 것이 좋다. 구입가격은 외제품이 2백∼4백만원 선이며 국산품은 1백50만∼3백만원 선이다. 실탄은 25발 1박스에 7천원 선이다. 이밖에 사격복, 사격용 신발, 장갑, 조끼 등이 있으며 간편하고 활동성이 좋은 옷차림에 편한 신발과 총기를 다루는데 지장이 없는 장갑이면 충분하다. 클레이 사격을 배울 수 있는 곳으로는 서울의 태릉종합사격장, 오륜사격장, 청룡사격장, 대구의 봉무사격장, 인천의 인천사격장, 충남·대전의 세천사격장, 충북의 충북사격장, 강원도의 춘천종합사격장, 전남·광주의 나주사격장, 전북의 도립사격장, 경남·부산의 창원사격장, 제주도의 대유사격장 등이 있다. 클레이 사격의 발상지는 영국이며 18세기 당시 일반 시민들은 수렵에 대해 엄중한 규제를 받아 수렵을 대신할 방법을 찾다가 나온 것이 피전 슈팅이다. 피전 슈팅은 살아있는 비둘기를 날린 뒤 총으로 쏘아 맞추는 경기로 너무 잔인하다는 논란이 잦아지자 진흙(Clay)으로 표적을 만들어 사용하면서 클레이 사격이라 칭하게 됐다. 국내에는 88올림픽 이후부터 레져분야가 활성화 되면서 클레이 사격이 일반인들에게 본격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하여 지금도 사회생활 체육으로 발전해 왔다. (자료제공: http://anndam.co.kr/leports/clay.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