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프란트 시술 시 환자의 심전도를 체크해 스트레스, 컨디션 등의 여부를 객관적으로 예측함으로써 보다 안정적인 수술에 임할 수 있도록 한 심전도 관리 장치가 개발됐다.
일본 카나자와시의 미조구치 히사시 원장은 지난 5일 미국에서 열린 제6회 국제이식회의에서 이 같은 관리장치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미조구치 원장은 “종래의 요법으로는 수술 중에 환자가 신체적·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느끼고 있는지의 여부를 치과의사가 주관적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미조구치 원장은 “그러나 이번에 고안한 새로운 장치는 수술 전에 미리 입력해 둔 환자의 데이터를 기본으로 시술시 혈압의 값이나 심전도가 흐트러지면 음성 안내로 경고해 협심증의 발작이나 부정맥을 예측할 수가 있다”고 설명했다.
미조구치 원장은 “이식 기술은 옛날에 비해 크게 진보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환자의 정신적인 면까지도 고려해 이식처지를 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